
군산YWCA(회장 우원경)와 군산YMCA(이사장 소성호)는 지난 13일 군산YMCA 회관에서 세계 YWCA·YMCA 국제친선 및 기도주간(11월 9~15일)을 맞아 연합예배를 드렸다.
올해의 주제는 ‘희년, 150년 기도 실천의 여정’으로, 양 기관은 150년 전 이 땅에 들어와 교육·봉사·청년운동의 토대를 세웠던 초기 선교사들의 신앙적 헌신과 정신을 오늘의 지역 운동 속에서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를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.
이후 본 예배는 이철호 목사의 인도로 시작됐고, 이어 서종표 목사가 설교를 전하며 기독청년운동의 정체성과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는 메시지를 전했다.
우원경 군산YWCA 회장은 “YWCA와 YMCA가 함께 모여 기도하는 이 전통은 우리 운동의 가장 중요한 자산”이라며“선교사들의 섬김의 정신처럼, 지역 여성·청소년·시민을 위해 두 기관이 더 깊은 연대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”고 밝혔다.
소성호 군산YMCA 이사장은 “YMCA는 생명과 평화를 세우는 연대의 운동이며, YWCA와 함께 드린 이번 예배를 통해 그 사명을 다시 확인했다”라며, “앞으로도 군산 지역의 청소년, 가족, 시민 공동체를 위한 협력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겠다”고 말했다.
한정근 기자 (
hjg20012002@hanmail.net)